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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영화 리뷰]극한직업 / 관객 취향저격으로 1600만 흥행 신화

by 돈 되는 것 찾아주는 잡블로거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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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자영업을 동시에 해야 한다

모든 걸 열심히 하는 마약단속반에는 고상기, 장연수, 마봉팔, 김영호, 김재훈이 있다. 마약 밀수범을 잡던 중 창문을 변상할 돈이 없어 창문을 깨지 못해 범인(환동)을 놓친다. 쫓기던 범인은 사고를 크게 당하고 입원하게 된다. 고 과장의 라이벌 최 반장은 승진을 먼저 하고 고 과장을 계속해서 무시한다. 회식 자리에서 최 반장은 고 과장에게 마약계의 거물인 이무배를 잡자고 공조를 요청한다. 마약반은 잠복수사를 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마약반은 어쩔 수 없이 적의 아지트 옆 건물에 있는 치킨집에서 잠복을 시작한다. 잠복을 하던 중 이무배와 조직원이 나타난다. 적의 아지트로 들어가기 위해 치킨집 배달원으로 위장해서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치킨집 사장은 장사가 안돼 가게를 내놓은 상황이다. 마약반은 어쩔 수 없이 치킨칩을 인수하기로 한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치킨집 인수할 돈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 고 과장은 자신의 퇴직금을 치킨집을 인수하는 데 사용한다. 치킨집 인수 후 잠복근무를 시작하는데 치킨집에 갑자기 손님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한다. 너무 많은 손님에 치킨 장사를 시작한다. 마 형사가 치킨을 만들기로 결정된다. 수원에서 자랐던 마 형사는 치킨을 개발하고 입소문을 타 손님이 점점 더 몰려들기 시작한다. 밖에서 영호는 이무배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팀원들에게 지원 요청을 하지만 팀원들은 치킨장사가 바빠 연락을 받지 못하고 이무배를 놓치게 된다. 치킨 집의 장사가 안되게 하려고 치킨의 가격을 올리지만 그것도 효과가 없다. 하루 50마리 한정이라는 제한을 하고 나서야 여유가 생긴다. 이때 고 과장의 전화로 마약반이 감시하던 건물에서 치킨 배달을 시킨 것이다. 기대를 가지고 배달을 했는데 문을 연 사람은 건물주인이었고 이무배가 이미 자리를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TV에서 치킨 집이 안 좋다는 방송이 나오자 치킨집이 망할 위기에 놓인다. 이때 도움을 주겠다는 정 실장이라는 사람이 찾아오고 치킨집을 프랜차이즈로 만들자고 한다. 고 과장은 제안을 수락하고 열심히 장사를 하는데 사실 정 실장은 치킨 집을 마약 운반 통로로 이용한다. 이무배는 라이벌 마약 조직의 두목인 테드 창을 찾아가 동업을 제안한다. 치킨집의 분점들은 이무배의 부하들이 관리하면서 장사가 잘 안 되자 마약반은 관리를 위해 분점을 조사하는데 치킨이 항상 같은 곳으로 가고 손님들이 치킨을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사실 치킨 박스 안에 있는 소금 봉지에 마약을 넣어 팔았던 것이다. 마 형사는 분점에서 이무배의 조직원 들과 싸움을 하다 제압당하고 이무배는 본점 직원들이 형사들인 것을 알게 된다. 마약반은 정 실장의 사무실에 들어갔으나 이미 달아난 뒤였다. 홍상필이 마약반 형사들에게 영상통화를 포로로 잡은 마 형사를 보여준다. 이무배 일당은 테드 창의 소행으로 하고 형사들을 모두 죽이려 한 것이다. 마약반은 마 형사의 위치를 알아낸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마 형사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자신을 죽이려던 이무배의 부자들을 모두 제압한다. 부둣가에서 접선한 이무배와 테드 창은 마약거래를 시도하고 마약반도 부둣가로 쫓아온다. 마약거래를 하던 이무배는 테드 창을 총으로 쏘고 중국으로 도망을 가려한다. 최 반장은 마약반이 있는 부둣가로 출발한다. 강력반 형사가 지원을 가는 도중 마약반이 다 죽는 거 아니냐고 하자 최 반장은 마약반의 격투 실력을 알려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최 과장의 예상대로 마약반 형사들은 이무배의 부하들을 제압한다. 이때 도망가는 이무배를 고 과장이 쫓아간다. 같이 쫓아가던 마 형사가 이무배의 경호원에게 패배하자 화가 난 장 형사는 이무배의 경호원을 제압한다. 이무배를 쫓아가던 고 과장은 한참을 싸운 끝에 체포한다. 큰 공을 세운 마약반은 모두 특진을 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슬랩스틱이 아닌 말로도 크게 웃겨주는 각본과 연출

이 영화의 연출은 이병헌 감독이 했는데 재미있는 대사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대사가 평소에 많이 듣지 못한 새로움과 재미를 가져다준다. 극한직업은 한국형 코미디 형식을 그대로 대입해 가족단위로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이다. 이전에 있던 조폭 마누라나 두사부 일체처럼 권선징악, 욕설 말장난이 들어있어 흥행이 잘 되었다. 마약반 배역으로 연기한 모두가 주인공으로 하나가 돼 연기를 하면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잠복 수사를 위해 치킨 집을 인수까지 한 기발한 설정이 놀라웠다. 형사와 치킨집 사장 사이에서 갈등하며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형사들을 보면서 개연성 있는 웃음을 줬다. 시즌 2가 나온다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아니라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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