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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드라마리뷰]완다비전 / 영화 닥터스트레인지를 보기 전에 봐야 하는 드라마

by 돈 되는 것 찾아주는 잡블로거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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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의 가족을 향한 욕구가 만들어낸 비극

1화: 50~ 60년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면서 흑백 화면으로 시작을 한다. 비전과 완다는 비전이 다니는 회사의 상사 부부를 집에 초대해서 요리를 해주게 된다. 요리를 하면서 비전의 상사 부부 몰래 마법을 사용하며 그들을 대응한다.

2화: 완다와 비전은 웨스트 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을의 장기자랑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자신들의 마법을 이용해 마술인 것처럼 꾸미며 주민들의 환심을 사게 된다.

3화: 이번 에피소드부터 컬러로 바뀌며 시작된다. 완다가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고 분만이 급속도로 시작되며 마법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고 완다의 분만을 도와주던 마을 주민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사라진다.

4화: 웨스트뷰 마을 외부에서 군대가 웨스트뷰에서 생기는 이상현상에 대해 알게 되고 마을의 경계를 지나면 어떤 것에 의해 사람들의 정신이 조종당하는 것을 알게 된다.

5화: 비전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웃주민들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집 앞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비행기를 확인하며 마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6화: 배경은 90년대로 바뀌면서 비전의 가족은 핼러윈을 맞아 각자 코스튬을 입는다. 완다의 아이들의 삼촌인 피에트로가 집으로 오게 되고 완다의 복장을 보고 예전 기억을 말하지만 완다의 기억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자 완다는 기억을 조종해 원하는 답을 하게 만든다. 비전은 완다와 집 2층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1층으로 먼저 내려가려 하자 완다가 막으려 한다. 하지만 막을 수 없었고 비전은 자율 방범대의 멤버로서 마을을 순찰한다. 비전이 순찰을 하다가 마을 끝쪽으로 도착하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나는 것을 목격한다. 마을 끝에서 이웃인 아그네스도 발견하는데 비전이 정신 조작으로 깨우게 된다. 깨어난 아그네스는 비전은 죽지 않았냐며 이야기를 하고 완다가 정신 조작으로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자 비전은 아그네스를 다시 돌려놓는다. 이때 이 마을의 실제 이름이 나오게 되고 그것이 '엘리스 애비뉴'이다.

7화: 의심이 깊어진 비전과의 다툼으로 완다는 목소리에 힘이 없어졌다. 배경은 2000년대로 미국의 유명 시트콤을 패러디한 상황이다. 비전과 피에트로뿐 아니라 아이들과도 소통이 어려워지며 상황은 심각해지고 완다는 아이들을 아그네스의 집으로 보낸다. 이때 마을 외부에서는 비전의 복제품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군대의 목적은 비전을 수거해가는 일이었다. 군대에 있던 연구원은 이를 알고 마을로 들어가게 되고 완다는 연구원을 정신 조작으로 기억을 바꾸지만 비전이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둘은 같은 편이 된다. 완다는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 분노를 느끼고 군대의 목적을 알려주기 위해 집에 찾아온 연구원과 싸운다. 이때 아그네스가 끼어들어 완다를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아그네스의 집으로 간 완다는 아이들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들이 어디 있냐고 아그네스에게 묻자 아그네스는 지하실에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없었고 통로를 지나자 마법서가 있는 다른 지하실을 발견한다. 이따 아그네스가 나타나고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8화: 과거의 미국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이때 아그네스(애거사)가 왜 마녀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후 완다의 어린 시절도 나오고 전쟁 중 폭탄이 집에 떨어졌으나 불발탄이었고 며칠을 움직이지 못했다. 아그네스는 완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죽었다며 완다를 몰아세우고 최종으로 장소가 옮겨지는데 그곳에는 망가진 비전이 있었다. 화가 난 완다는 비전 곁으로 가지만 비전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슬퍼하고 떠난다. 이후 완다는 웨스트 뷰로 오게 되고 마을을 자신의 힘으로 조종하며 바꿔버린 것이었다. 

9화: 애거사와 완다의 싸움, 비전과 화이트 비전의 싸움이 시작된다. 애거사는 완다와 싸우며 스칼렛 위치에 대해 설명하고 아주 강력한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완다의 힘을 빼앗던 애거사는 결국 완다의 룬문자에 결국 패하게 된다. 비전과 화이트 비전의 싸움에서는 비전이 화이트 비전에게 기억을 되살려주며 싸움을 끝내게 된다. 이후 완다가 만들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완다는 혼자 남게 된다. 완다는 했던 모든 일을 사과하고 스칼렛 위치의 모습으로 떠난다.

첫 드라마로서 완벽했던 완다 비전

마블을 사랑하는 내가 기다리던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배포되면서 바로 결제를 했다. 마블 세계관을 확장시켜 <어벤저스: 엔드게임 > 이후의 이야기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마블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다. 마블을 영화로만 볼 수 있던 내가 마블 드라마로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나는 스포일러를 많이 싫어하는 사람이라 엔드게임 이후에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완다 비전이라 가장 먼저 보게 됐다. 첫 1~2화는 무슨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하지만 3화가 되면서 이유를 알게 됐고 새로운 연출 기법에 흥미가 생겨 마지막화까지 재미있게 봤다. 처음에는 완다가 마을을 조종한 이유를 알지 못했으나 완다의 어린 시절 가족을 잃는 슬픔에 비전까지 잃게 되는 장면을 보고 나니 이해가 됐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마블의 첫 드라마를 만족하며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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